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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27일 영주 금양정사 화재 현장 찾아 피해 실태 조사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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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금양정사 화재 현장에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금양정사 화재 현장에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국가유산청은 27일 화재로 소실된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인 금양정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벌였다.

이날 현장 조사에는 조상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안전방재실장 등 4명과 영주시 문화재 관련 부서 관계자, 금계 황준량 선생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피해 실태를 파악했다.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38번지에 자리한 금양정사는 지난 24일 오전 10시 25분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금양정사 1동 63㎡와 화장실 1동 13.4㎡, 관리사(1동 일부) 3.3㎡가 소실 되는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금양정사 화재 현장에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국가유산청 관계자들이 금양정사 화재 현장에서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이날 현장 조사에 참가한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복구 지원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자 문화예술과장은 "조사 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경북도와 협의해서 조속한 복구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금양정사는 조선 전기 영주 출신의 문신 황준량이 만년에 장수처(藏修處)로 삼기 위해 16세기 중반 무렵에 건립한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병자호란 때 화재가 일어나 소실됐다가 1701년(숙종 27) 풍기군수 홍경렴(洪景濂)과 황준량의 후손들이 협력해 중건했고 이후 몇 차례 보수가 이뤄진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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