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밝고 원만한 학생"…'복귀 무산' 황영웅, 학폭 의혹에 생활기록부 공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소속사 "무분별한 허위 주장, 더는 방치할 수 없어"

MBN
MBN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방송화면 갈무리

2023년 한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결승을 앞두고 과거 학교 폭력 등의 의혹이 제기되면서 자진 하차했던 가수 황영웅(32)이 3년 만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혹을 부인하며 학생 시절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27일 가요계에 따르면 황영웅의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황영웅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바와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며 학폭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황영웅은 2023년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았으나, 결승을 앞두고 학교폭력, 상해 전과, 데이트 폭력 등 각종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다.

프로그램 하차 후 최근 강진 청자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반대 민원이 이어졌으며, 결국 출연이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황영웅은 당시 "어린 시절의 일이라고 변명하지 않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방송 출연이나 행사 등의 활동을 중단하고 자신의 단독 콘서트 위주로 활동해왔다.

황영웅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건 그가 최근 한 지역 축제에 섭외되면서다. 황영웅은 다음 달 28일 전남 강진군에서 열리는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에 지역 주민 등이 반발하고 나섰고, 주최 측이 "출연과 관련해 재검토 중"이라고 밝혀 3년 만의 축제 출연이 사실상 무산됐다.

소속사는 "현재까지 유포된 의혹 중 상당 부분은 악의적으로 편집되거나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가수 황영웅의 소속사가 27일 공개한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골든보이스 제공
가수 황영웅의 소속사가 27일 공개한 황영웅의 중·고등학교 시절 학교생활기록부. 골든보이스 제공

이에 따르면 황영웅의 중학교 생활기록부의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에는 "밝고 활동적", "타인의 의견을 수용할 줄 알고 이해심이 있다",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성격이 원만해 교우관계가 활발하다" 등의 평가가 기재됐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많은 학생과 빨리 친해지는 친화력이 높다", "자주 웃는 밝은 학생으로 교실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친구들의 호감을 받는다"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소속사는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할 당시 학폭 의혹을 인정하는 사과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즉각적인 해명 대신 침묵을 지켰던 것은 제기된 의혹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경연의 무대와 동료 아티스트들에게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결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영웅은 그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을 돌아보았으나, 더 이상 무분별한 허위 사실이 진실인 양 굳어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숨지 않고 진실을 당당히 밝혀 가수로서의 명예를 회복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억울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국회 입법 속도가 느리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체납 세금 징수를 위한 비상조치를 촉구했다. 그는 적정 임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법안 절차 지연을 이유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재인상하겠다고 발표하자, 한국 정부는 ...
제주도 노형동의 한 고깃집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가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피해자는 SNS를 통해 공중화장실에 부착된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