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뷰티 큐레이션 서비스 '무신사 뷰티(MUSINSA BEAUTY)'가 2026년을 기점으로 '넥스트 뷰티(NEXT BEAUTY)'를 내걸고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발판으로 투자 규모를 늘려 국내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뷰티는 그동안 온라인 기반의 팬덤과 큐레이션 역량을 강점으로 성장해 왔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접점을 대폭 확대해 고객 경험을 입체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서울 성수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주요 거점에서 진행한 팝업 스토어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프라인에서도 충분한 파급력을 확인했다는 판단에서다.
이 같은 전략의 핵심은 상설 오프라인 매장이다. 무신사 뷰티의 첫 상설 매장은 올해 2분기 서울 성수동에 문을 여는 초대형 편집숍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 내에 조성된다. 온라인에서 축적한 큐레이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고, 입점 브랜드에는 체험형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메이크업, 스킨케어, 프래그런스 등 카테고리별 특화 조닝을 구성하고, 무신사의 정체성을 살린 패션×뷰티 컬래버레이션 전시도 상시 운영한다. 메가스토어 성수에는 약 800여 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인디 브랜드 가운데 '넥스트 뷰티'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선별 구성된다.
무신사 뷰티의 차별화 포인트로 꼽히는 '패션과 뷰티의 결합' 전략도 한층 강화된다. 2025년 12월 진행돼 화제를 모은 '캐치! 티니핑' 컬래버레이션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시리즈화해 정례 운영할 방침이다. 유명 IP는 물론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범위를 넓혀 무신사 뷰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자적 아이덴티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자체 브랜드 사업에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이어진다.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오드타입 ▷위찌 ▷노더럽 등 4개 자체 뷰티 브랜드의 지난해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0% 증가했다. 올해는 브랜드별 앰배서더를 기용해 대중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규 라인업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무신사 뷰티 브랜드 사업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국내에서 검증한 상품력과 팬덤을 앞세워 해외 온·오프라인 채널로 판로를 확대한다. K-뷰티 수요가 높은 북미와 남미는 물론, 성장 잠재력이 큰 중동 지역까지 진출 범위를 넓힌다는 전략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지난해 무신사 뷰티는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새로운 뷰티 트렌드를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2026년에는 온·오프라인 투자 확대와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통해 무신사가 정의하는 '넥스트 뷰티'의 방향성을 시장에 분명히 각인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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