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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최초 경북도지사 배출될까' 이강덕 포항시장, 도지사 선거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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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구미 출마선언…선거사무실도 중부권에
9일 포항시청 퇴임식 후 공식활동 돌입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차담회를 갖고 경북도지사 출마에 관한 자신의 뜻을 전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차담회를 갖고 경북도지사 출마에 관한 자신의 뜻을 전하고 있다. 신동우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이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동남권 첫 경북도지사 당선에 도전하는 이 시장은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취약한 중부권을 중심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갈 작정이다.

그는 다음 달 2일 오전 10시 구미시 산동면 '구미코(GUMICO)'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갖는다. 선거사무실도 구미에 마련했다. 청와대와 국회 보좌관 출신 10여명이 이미 선거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신년인사회에서 지역 원로 등에게 출마의 뜻을 밝힌 바는 있으나 공식적인 출마 선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에서 공식 출마선언하는 것과 관련, 이 시장은 "구미는 포항과 함께 대한민국 산업화의 성지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조국 근대화 철학이 가장 집약된 장소"라며 "특정 지역의 편중에서 벗어나 경북 전역의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포항의 산업 구조 다변화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 각 지역의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경북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2시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 9일 포항시청에서 퇴임식을 끝으로 포항시장직을 내려놓고 선거 준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자신의 저서 '뜨거운 열정은 강철도 녹인다'는 지난 12년간 포항을 이끌어 오면서 느낀 소회가 담겨 있다. 신산업 중심의 산업 구조 다변화, 친환경 녹색도시 전환을 위한 여정, 지진‧힌남노 등의 재난 극복 등 주요 성과와 함께 경북 미래 성장 전략에 관한 구상 등도 녹여 있다.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준 포항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출마를 알리고,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라는 것이 이 시장의 설명이다.

퇴임식에 이어 10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퇴임 시점을 가능한 늦게 잡았으며, 퇴임식 이후 곧바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할 것"이라며 "지난 12년간 보내주신 시민들의 성원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 포항에서 증명한 변화의 동력을 확산시켜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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