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머릿속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 로켓을 쏘아 올리고 전기차 산업의 판을 바꾼 혁신적인 그의 사고는 어디서 시작됐을까. 신간 '일론 머스크의 서재: 인류의 다음 100년을 설계한 60권'은 그 질문에 '독서'라는 키워드로 답한다.
이 책은 일론 머스크가 직접 읽고 언급한 책 60권을 분석해 그의 사고 체계를 추적한 책이다. 단순한 추천 도서 목록이 아니라, 머스크가 책 속 지식을 어떻게 로켓·전기차·AI 같은 현실의 기술로 변환했는지를 짚는다.
책은 머스크의 독서를 SF, 공학, 전쟁사, 미래라는 네 가지 코드로 나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와 '파운데이션'은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는 원천이 됐고, '이그니션!' 등 공학서는 비용과 물리 법칙을 다시 계산하는 '제1원칙 사고'를 형성했다. 전쟁사와 역사서는 후발주자가 기존 질서를 뒤집는 전략을 익히는 데 기여했다.
저자인 휴먼라이브러리랩은 머스크에게 독서는 '미래를 발명하는 도구'였다고 분석한다. 남들이 "원래 그런 것"이라며 받아들이는 문제를 그는 책을 통해 분해하고 재조립해 현실을 바꿨다는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남들과 다른 질문을 던지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참고서가 될 만하다. 300쪽, 1만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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