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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관부터 왕오천축국전까지 '신라 특별전', 유럽 최초로 파리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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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황금과 신성' 특별전, 20일 프랑스 파리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막
국보와 보물 등 333점 전시…유럽인 신라문화의 깊은 매력 발견 계기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신라특별전에서 관람객들이 금관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신라특별전에서 관람객들이 금관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천년 왕국 신라의 황금 문화와 정신세계를 보여줄 신라 특별전이 유럽에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려 유럽 관람객들을 만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프랑스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과 공동으로 20일(현지시간)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신라, 황금과 신성, 신라 고대 왕국 보물(서기전 57년~서기 935년)' 특별전을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신라의 황금 유물들과 불교 예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보물들을 특별 전시한다. 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신라를 단독으로 조명하는 전시로, 해외에서 열린 신라 전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신라특별전 언론공개회에서 신라 토기를 취재하는 기자단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신라특별전 언론공개회에서 신라 토기를 취재하는 기자단 모습.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전시는 신라의 건국에서부터 삼국 통일과 멸망에 이르기까지, 약 천 년에 걸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모두 148건 333점(국보 9건, 보물 10건)을 전시한다. 대표 전시품으로는 신라 황금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금관총 금관(국보)과 금허리띠, 신라의 활발했던 국제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황금 보검과 로만글라스 등을 선보인다.

또한 불교 미술의 정수인 각종 불상과 조각품을 비롯해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 중인 신라 승려 혜초가 쓴 왕오천축국전을 공개했다.

왕오천축국전은 한국인이 작성한 최초의 해외 여행기로, 8세기 인도와 중앙아시아의 정치·문화·경제·풍습 등을 알려주는 의미 있는 기록 유산이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이 소장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2010∼2011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시의 말미에는 석굴암을 재현한 공간을 조성해 신라의 깊은 정신세계를 구현한다.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신라특별전에서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야닉 린츠 관장 금관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신라특별전에서 국립기메아시아예술박물관 야닉 린츠 관장 금관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일반인 공개에 앞서 지난 18일과 19일(현지 시간)에는 VIP 참석 개막식과 언론 공개회를 가졌다.

형지야니크 린츠 기메동양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는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고대 신라 왕국의 역사를 발견할 기회"라며 "신라 왕국을 통해 고대 문명과 놀라운 유산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유럽에서 최초로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뜻깊은 전시"라며 "세계인이 한국 문화의 깊은 매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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