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편의점 유리문에 "홍명보는 출입금지"…'살해위협' 예고글도 올라왔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식당 사장 "손님들 웃으라고…실제 출입 막는 취지는 아냐"

홍명보 감독의 출입 금지 사실을 알리는 편의점 안내문. X 캡처
홍명보 감독의 출입 금지 사실을 알리는 편의점 안내문. X 캡처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이 무산된 뒤 일부 팬들의 분노가 과격한 방식으로 표출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홍명보 감독을 향한 살해 협박성 글이 올라왔고, 일부 식당과 카페 등에는 '출입 금지' 안내문까지 등장했다.

경찰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시된 살인 예고성 글에 대해 협박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하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또 대표팀 귀국 과정에서 인천국제공항 등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동향을 살피고 있다.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가 총대 메고 홍명보 XXX 살해하겠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미국 국적자라고 주장하며 "홍명보 귀국하는 날에 인천공항 가서 살해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홍 감독을 조롱하는 게시물이 확산하고 있다. '홍명보, 마지막 작전 지시'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홍 감독이 선수들에게 '공항 도착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서 튀어'라고 지시하는 것처럼 꾸민 합성 이미지가 올라왔다. 이와 함께 홍 감독이 귀국 직후 사퇴할 것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도 퍼지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홍 감독을 겨냥한 이른바 '출입 금지' 안내문이 잇따라 등장했다. 온라인상에는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 붙은 '홍명보 출입 금지' 문구를 찍은 인증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한식 주점 입구에는 "홍명보는 출입 금지!"라고 적힌 안내문이 붙었다. 이 식당 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난 25일 남아공전 이후 식당에 붙인 글"이라며 "이번 월드컵 경기를 보고 화가 많이 났다. 감독으로서 역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것에 많은 분이 저처럼 화가 나고 아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식당 사장은 안내문이 실제 출입을 막기 위한 취지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손님들이 보고 한번 웃으시라고 한 것"이라며 "실제로 많은 분이 보고 재밌다며 사진도 찍고 즐거워하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왔던 '홍 감독 경질 및 국가대표 감독 선임 절차 투명화' 관련 청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청원들은 당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부 요건인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지 못해 종료됐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탈락에 대해 당황스러운 결과라며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육단체 운영 방식 개선과 함께 납북자...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원청을 상대로 한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가 급증하며 산업 현장에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전국적으로 1천161개 하청노조가 ...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준비 중이다. 데이비슨은 지난 시즌 46홈런, 119...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