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동에 대규모 군사력을 배치했다. 이런 '일촉즉발' 상황에 미국과 이란이 협상에 나섰다. 이란 측 협상 대표인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의 외교력이 주목받는다. 그는 이란 최고지도자의 의중을 잘 파악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란의 이익을 분명히 지키면서 국제 협상을 성사시킬 노련함을 갖췄다는 평이 나온다.
아라그치에 대한 이란 내 평가는 '특정 진영에 소속되지 않지만 존중받는 인물'이라는 표현으로 집약된다. 그는 무역업에 종사하는 아버지 밑에 자랐다. 청소년기에 이슬람 혁명을 목격했다. 이란-이라크 전쟁에서는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으로 참전했다. 종전 후 이란 외교부에서 이슬람협력기구 공사, 핀란드와 일본 대사를 거쳤다. 영국 켄트대학교에서 이슬람 정치사상과 서구 민주적 요소의 융합을 연구했다.
아라그치는 외무부 차관으로 2015년 이란 핵 프로그램 동결과 제재 해제 등을 담은 JCPOA(이란 핵 합의) 합의 타결을 이끌었다. 협상 과정에서 이란의 입장을 미국에 관철하는 것을 즐긴다는 평을 받았다. 2021년 강경파 라이시 대통령 취임 후 차관직에서 물러났다. 2024년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의 외무장관으로 일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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