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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한동대 석좌교수 등 공동연구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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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라짓·쉬 슐리앙 교수 공동연구…'혈뇌장벽' 극복 나노 전달체 기술
난치성 뇌질환 치료 돌파구 제시

김경태 한동대 석좌교수.
김경태 한동대 석좌교수.
'Advanced Science' 내부표지 논문.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는 9일 글로벌녹색기술연구원 김경태 석좌교수와 생명과학부 데 란짓(Ranjit De)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빛사는 생명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연구자들 사이에서 권위 있는 프로그램으로 통한다.

한동대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논문은 김경태 교수와 데 란짓 교수, 하얼빈공업대학 쉬 슐리앙(Shuliang Shi) 교수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논문은 피인용지수(IF) 14.3의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특히 이 논문은 저널의 내부표지논문(Inside Cover)으로도 채택돼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난치성 뇌 질환 치료의 가장 큰 장애물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 해법으로 '분자 각인 고분자 나노 전달체(nanoMIPs)' 기술을 제시했다. 나노 기술을 활용해 치료 약물을 뇌 내부로 안전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최신 전략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체계화했다는 것이 학계의 평가다.

김경태 교수는 "현대사회는 경쟁 심화와 복잡한 사이버 환경, 개인주의 확산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로 뇌질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고령화에 따른 치매 등 퇴행성 뇌질환 환자도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과 함께 개발된 약물이 뇌조직에 안전하게 전달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논문은 혈뇌장벽을 넘어 약물을 전달하는 다양한 수송체계 연구를 집대성한 것으로, 향후 효과적인 약물전달체 개발 연구의 밑받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라이즈(RISE)사업, 글로컬대학30 사업 및 한국연구재단(NRF)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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