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2026년 과학기술 사업의 핵심 축인 에너지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상설전시관을 개편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과학교육 사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기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해 한 해 동안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인 약 93만5천명의 관람객을 기록했으며, 이를 통해 누적 관람객 8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대경권 과학문화 거점 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오는 3월 개관 예정인 상설전시2관 '미래에너지 전시존'은 'Energy Flow'(에너지의 물결)을 주제로, 에너지의 생산·변환·활용 과정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구성했다.
총 사업비 약 18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수해 현재 전시품 제작 및 현장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국립대구과학관은 대형 무빙 레일과 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전시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관람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몰입도 높은 전시 공간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9월 개관 예정인 'AI 산업기술 혁신관'은 AI를 추상적인 미래 기술이 아닌,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현재의 기술로 인식하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AI의 이해(역사) ▷신뢰(연구 성과) ▷적용(기업 쇼룸) ▷통합(랜드마크)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며, AI 기술이 제조, 안전, 품질 등 산업 현장에 가져오는 변화를 직관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는 조선시대 자격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자격루 랜드마크'(AI Timekeeper)가 배치된다. 물의 흐름을 일정한 시간 신호로 변환하는 자격루의 원리를 AI의 데이터 처리·자동화 개념으로 확장해, 프로젝션 매핑을 통해 물줄기가 데이터 펄스로 전환되는 연출을 선보이며 전시 스토리를 하나로 연결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과학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과학관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확장한다.
본 사업은 국립대구과학관 후원회장인 서중호 대표(아진산업)의 후원으로 추진되며, 새마을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대상으로 기초과학 중심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올해는 국립대구과학관이 에너지, AI, 그리고 ODA 과학교육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대경권을 넘어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형 과학문화 플랫폼으로서 공공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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