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게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체육계는 그저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설상 종목에서 역대 최다 메달이 나왔지만 설상 종목에 한해서는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경북은 선수 발굴과 육성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
19일 대구시체육회와 경북도체육회에 따르면 각 체육회에서 설상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는 대구가 19명, 경북이 3명이다. 대구는 알파인스키에 8명, 프리스타일 스키에 1명, 스노보드에 10명이 출전한다. 경북은 스노보드에만 3명이 출전한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지방자치단체는 147명의 경기도이고, 강원(118명), 서울(86명), 전북(84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자체의 공통점은 지역내에 스키장이 있거나 스키장으로의 이동이 쉬워 훈련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대구경북은 스키장이 있는 강원도, 경기도로의 이동이 쉽지 않아 훈련 여건이 좋지 않다. 그렇다보니 선수 육성이나 발굴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뜩이나 실업팀 운동선수를 만들어내기 어려워지는데 훈련 여건을 만들어주기 어려운 설상 종목은 더욱 인기가 없다.
다만, 설상종목의 동계체전 메달리스트가 아예 없지는 않다. 알파인스키 여자 18세이하 부문의 최예린(대구 시지고 3)은 지난해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으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 출전한 도아란(대구 신명고 2)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빙상종목에만 메달이 치중돼 있는 탓에 순위 경쟁에 밀리기도 한다. 지난해 동계체전 순위는 대구 9위, 경북 14위로 중하위권 수준이다.
경북도체육회 한 관계자는 "경북도의 경우 의성군에 컬링장이 있어 컬링과 같은 일부 빙상 종목에 한해서만 선수를 키우는 게 가능하다"며 "설상 종목은 훈련 여건을 만들어주기 어려웠고 이번 올림픽 전까지 관심도 저조했던 탓에 선수를 발굴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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