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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축제장 덮친 강풍…수 억원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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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대게축제 부스 200여 동 피손 피해

울진대게축제 현장이 강풍으로 엉망으로 변해 있다. 독자 제공
울진대게축제 현장이 강풍으로 엉망으로 변해 있다. 독자 제공

경북 울진에서 강풍으로 인해 대게축제 준비 현장이 큰 피해를 입었다.

23일 울진군과 축제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날 불어닥친 강풍으로 후포여객선터미널 인근 축제장에 설치해 둔 축제천막 200여동이 날아가거나 뒤집히며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울진지역의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24m를 기록했다. 하지만 바닷가인 축제장의 체감 풍속은 이보다 훨씬 더 강해 가설 컨테이너가 움직일 정도였다는 것이 상인들 주장이다.

천막은 골조가 휘어지고 천이 찢어지는 등 심각한 손상을 입어 사실상 재사용이 어려워 다시 설치를 해야 하는 상태다.

천막 1동(5x5m) 당 설치 비용을 100여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재산 피해액이 수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피해는 오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인 '2026년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던 가운데 발생해 상인들이 허탈감에 빠져 있다.

80동의 천막을 설치한 엄문수 후포면발전위원장은 "순식간에 강풍이 몰아치면서 설치해 둔 천막이 속절없이 날아가 아수라장이 돼버렸다"며 "현장을 보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망연자실했다"고 밝혔다.

일정이 임박한 만큼 축제 관계자들은 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재설치 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이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도 적지 않아 피해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 상인은 "다시 설치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사실상 이중 피해를 입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축제 기간 중에 발생한 피해는 울진군과 협의가 가능하겠지만 준비 기간에 일어난 피해여서 축제 후 이에 대한 보상 문제가 불거질 우려가 높다.

울진군 관계자는 "행사가 마무리된 뒤 피해 상인들과 만나 전후 사정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했다.

울진대게축제 현장이 강풍으로 엉망으로 변해 있다. 독자 제공
울진대게축제 현장이 강풍으로 엉망으로 변해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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