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261억원을 투입해 도내 9개 공공도서관을 건립·확충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독서·학습·문화가 결합한 복합공간을 확충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먼저 가시적 성과를 내는 곳은 영양도서관과 예천도서관이다. 두 도서관은 현재 정상 운영 중이며 각각 다음 달 11일과 25일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영양도서관과 한천과 어우러진 예천도서관은 독서와 평생교육, 문화 활동이 결합된 지역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중장기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우로지 생태공원을 품은 수변형 도서관으로 조성되는 영천도서관과 64년 된 노후 시설을 대체하는 칠곡도서관은 지난달 착공해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환호공원과 연계한 도심 속 숲 도서관으로 계획된 포항도서관은 이달 말 설계를 마치고 공사 입찰에 들어가 2028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한다. 금오산 자락 원평동 일원으로 이전하는 구미도서관은 2029년 4월 개관을 계획하고 있다.
도서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 대한 확충도 병행한다. 경북교육청 소속 도서관이 없는 김천에는 신규 도서관을 건립하고, 봉화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공공도서관 건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진행 중이다. 두 사업 모두 후속 절차를 거쳐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경산도서관 이전 부지를 검토하고 있고, 울진도서관과 울릉도서관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과 연계해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도서관 모델을 지속 확대해 도서관 중심의 학습·문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공공도서관은 지역 정주 여건과 교육환경을 바꾸는 핵심 인프라"라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공공도서관 건립을 통해 학생에게는 꿈을 키우는 배움의 공간을, 주민에게는 삶의 여유를 누리는 문화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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