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병수 대구FC 감독 "축구는 만만치 않았다" 말 뜻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K리그2 강등 후 첫 경기 승리했지만 극복 과제도 드러나

프로축구 대구FC 김병수 감독이 지난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대구 팀 진영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고 있다. K리그 제공
프로축구 대구FC 김병수 감독이 지난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대구 팀 진영 벤치에 앉아 경기를 보고 있다. K리그 제공

"2부라고 해도 축구는 만만치 않았다. 열심히 뛰지 않으면 고비를 만난다고 생각한다"

김병수 대구FC 감독이 지난 1일 K리그2 첫 경기 승리 후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말한 경기 총평 중 한 부분이다.

대구는 K리그2 강등 후 첫 경기에서 화성FC를 만나 1대0으로 기분좋게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경기를 복기해 보면 마냥 기분좋은 마음으로 바라보기는 쉽지 않다.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이 드러난 경기였기 때문이다.

당장 눈에 보이는 건 K리그2 경기 스타일에 대한 적응이다. 첫 경기에서 대구는 화성의 중원 방어선을 쉽게 뚫지 못하기도 했고 화성의 이종성과 데미트리우스, 페트로프 등의 저돌적인 플레이와 스피드를 이용한 역습에 쉽게 노출되는 약점을 보였다.

지난 1일 대구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와 화성FC와의 경기에서 대구FC 박대훈(등번호 80)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지난 1일 대구아이엠뱅크파크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와 화성FC와의 경기에서 대구FC 박대훈(등번호 80)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이 때문에 박대훈과 최강민이 부상을 입고 교체되는 등 전력 측면에서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화성 전에서 그나마 대구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측면 돌파나 역습에 있어 수비가 비교적 견고했고 화성의 마무리가 세밀하지 않았던 데 대한 반사이익이 컸다.

전반적으로 빠른 템포로 진행되는 K리그2의 패스 플레이를 선수들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 김병수 감독은 "빠른 볼 터치가 필요한데 선수들도 이에 대해 점차 적응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점유율 축구'를 표방하는 김 감독의 축구 스타일도 확인할 수 있었다. 여기서 발생한 과제는 선수들이 공격 루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원활하고 깔끔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다. 화성전에서 볼 점유율은 대구가 58%로 높은 편이었다. 하지만 김 감독이 "백패스가 너무 많았고 미드필더들이 볼을 앞으로 운반해주는 과정이 미흡했다"고 반성에 가까운 평가를 내릴 정도로 화성 진영을 뚫고 들어가는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프로축구 대구FC 마테우스 세라핌이 지난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화성 문전으로 드리블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 마테우스 세라핌이 지난 1일 화성FC와의 경기에서 화성 문전으로 드리블하고 있다. 대구FC 제공

세라핌의 활용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보인다. 세라핌은 여러 번 화성의 측면을 돌파해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은 번번이 실패했다. 공을 골문 앞까지 끌고 오는 능력은 확실했지만 마지막 득점으로 이어지는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세징야와의 호흡도 더 맞춰봐야 할 부분이다.

김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첫 경기라 경직된 분위기 있었다"며 "부족한 부분 보완 잘 해서 다음 경기 나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싱가포르에서 다주택자 및 부동산 투기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예고하며, 정부가 주택 시장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세...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가 제거되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되고 글로벌 경제 여파가 우려되는 가운데, 한국 주식...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대구에서는 만세운동 재현과 타종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약 1천여 명의 시민이 청라언덕에서 독립선언문 낭독, 삼일...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하메네이가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사망한 후, 이란 정부는 40일간의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