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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7개국 방문 취소하라" 외교부, 이란 사태에 여행 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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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현지 체류 국민, 안전 지역 이동" 당부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있은 뒤 연기 기둥이 일고 있다. 연기 기둥 앞을 한 음식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이란의 공격으로 추정되는 폭발이 있은 뒤 연기 기둥이 일고 있다. 연기 기둥 앞을 한 음식 배달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있다. AFP 연합뉴스

외교부는 2일 오후 6시를 기해 중동 지역 7개국에 한시적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를 발령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대상 국가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다. 최근 중동 정세가 악화되면서 우리 국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에 발령돼 있던 1단계(여행유의) 및 2단계(여행자제) 여행경보 지정 지역이 모두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되며, 3단계(출국권고) 지정 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에 발령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하는 행동 요령이 권고된다.

국가별로 보면 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은 그동안 여행경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나, 이번 조치로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가 내려진다. 바레인은 기존 1단계에서 전역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된다. 쿠웨이트와 요르단 역시 1·2단계 지역이 모두 특별여행주의보로 전환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지역별 2단계(여행자제) 구역은 특별여행주의보로 격상되며, 기존 3단계(출국권고) 지역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외교부는 "해당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국민은 가급적 일정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달라"며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은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중동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추가 조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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