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이 난청이나 거동 불편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의료보조기구 구입비 지원에 나선다.
기장군은 6일 보청기와 성인용 보행기가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료보조기구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청이나 보행 불편으로 의사소통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많지만 보청기와 보행기 구입 비용 부담으로 적절한 보조기구를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군은 지난 2023년 군의회 조례안 발의를 통해 부산시 최초로 관련 지원 조례를 마련했으며, 2024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약 1억2천300만원의 예산을 전액 군비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6년 3월 3일 기준 기장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품목별 신청 자격을 충족해야 하며 보청기나 성인용 보행기를 법령 또는 다른 지원사업을 통해 이미 지원받은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신청자 가운데 보청기 100명과 성인용 보행기 20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청기는 1인당 최대 117만9천원, 성인용 보행기는 1인당 최대 25만원 한도 내에서 실제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 10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보청기와 보행기는 단순한 의료보조기구가 아니라 소통의 문을 열고 안전한 이동을 돕는 필수 수단"이라며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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