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관광객들이 '반띵 관광택시'를 이용, 영화 '왕과 사는 남자(왕사남)' 속 역사 이야기를 따라 순흥 일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여행 코스를 마련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여행상품은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금성대군의 역사적 발자취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최근 1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사남'의 전국적 인기몰이를 영주로 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가 어린 왕 단종과 그를 지키려 했던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관광객들은 영주 순흥 일대에 남아 있는 관련 역사 현장을 관광택시로 편하게 둘러볼 수 있다고 영주시는 설명했다.
추천 코스는 단종 복위운동의 비극적 역사가 전해지는 피끝마을을 시작으로 사적 제491호인 금성대군 신단을 거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한국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과 천년 고찰 부석사로 이어진다. 관광객들은 반띵 관광택시를 이용해 단종과 금성대군의 이야기가 깃든 역사 현장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금성대군 신단은 세종의 여섯째 아들이자 단종의 숙부였던 금성대군이 순흥부사 이보흠 등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뒤, 그와 함께 희생된 의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제단으로 영주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다.
한편, 영주 반띵 관광택시는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이용요금의 50%를 지원하며, 4시간 코스 4만5천원, 6시간 코스 6만원, 7시간 코스 7만원으로 운영된다. 관광 비수기인 2월·7월·8월·12월에는 10%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이용을 희망하는 관광객은 이용일 2일 전까지 영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로이쿠 앱, 티머니GO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이용 전날 또는 당일 예약은 '영주 반띵 관광택시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콜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다.
영주시 관계자는 "반띵 관광택시를 통해 영화 속 이야기와 실제 역사가 만나는 순흥 일대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영주의 역사와 문화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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