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역대 가장 많은 국비(12조7천356억원)를 확보한 경북도가 이보다 약 4천600억여원 늘어난 13조2천억원을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으로 설정했다. 정부의 확장 재정 기조 속에서 정부 국정과제 추진에 발맞춰 지역 현안 사업도 해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 '국비 확보 추진 상황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 활동에 돌입했다.
도에 따르면 내년 국비확보액은 올해 대비 4천644억원(3.7%) 증가한 13조2천억 규모다. 도는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등을 위해 정부 재정 정책이 변화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도는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 전략과 '5극3특 체제' 구축 등에 맞게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등을 연계하는 방안 등도 중점 논의했다.
역대 최다 국비 확보를 위해선 국가투자예선 확보 이행 방안을 전 부서가 공유, 예산 편성 단계별 대응력을 강화했다. 도는 정부 예산 편성 시기에 맞춰 전략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도와 각 시·군, 지역 국회의원 등고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주요 국비 사업 등도 분석했다. 세부적으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선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철도(문경~상주~김천) ▷대구도시철도 1호선(금호) 연장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등이다.
또 농림·수산 분야에선 ▷인공지능(AI)로봇기반 연안안전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개발 사업 ▷산림경영특구 지정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 ▷ 그린바이오 융복합 창조센터 조성 등을 꼽았다.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념 사업 등이 포함된 문화·환경 분야에서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K-예술기술융합문화지원센터 건립 ▷국립 APEC 공공외교센터 ▷APEC 국제협력 생태단지 조성 ▷탄소중립선도도시 조성 ▷첨단전자산업 자원순환 녹색융합협력단지 조성 ▷씨씨유(CCU)초대형사업(Megaproject)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도 연구개발(R&D), 복지·고용 등 분야에서 주요 국비 확보 전략사업을 선정해 앞으로 체계적 전략 수립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철우 도지사는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지금이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단순한 예산 요구를 넘어, 중앙부처가 수용할 수 있는 치밀한 논리를 개발하고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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