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립경국대학교가 최첨단 융복합 기술을 통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립경국대는 지난 17일 어학원 시청각실에서 이영국 한국화학연구원 원장을 초청해 '탄소중립·에너지' 분야 글로컬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추진단이 추진하는 '2026 바이오 초격차 융복합 기술개발 및 확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특강은 김용균 생명과학·공과대학장의 사회와 임우택 바이오생명공학부 교수의 토론으로 이어졌으며, 탄소중립 시대를 둘러싼 기술·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영국 원장은 강연에서 전 세계 탄소중립 추진 현황과 향후 시나리오를 짚으며, 탄소국경세(CBAM) 등 강화되는 국제 규제가 국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규제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이공계 인재에게 새로운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폐플라스틱 리파이너리 ▷바이오 리파이너리 등 자원 순환 기술 ▷그린 수소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등 한국화학연구원이 추진 중인 핵심 연구 분야를 소개했다.
특히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탄소 배출을 평가하는 전과정 평가(LCA)와 이를 뒷받침하는 디지털 전환(DX)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화학·바이오·정보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제조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강연 말미에는 연구 인프라와 채용 체계를 소개하며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진로 방향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임우택 교수는 "리파이너리 기술과 디지털 전환 전략이 대학의 바이오 인재 양성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두 기관 간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용균 학장은 "탄소 규제라는 현실 속에서 학생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강연"이라며 "앞으로도 융복합 기술 분야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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