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군 수송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F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군인과 경찰 등 최소 66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에는 공군 인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는 이날 오전 페루 접경 지역인 남부 아마존 밀림 인근에서 발생했다. 군 병력 이동을 위해 이륙하던 수송기가 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에는 사망자가 30여 명으로 보고됐지만, 이후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피해 규모가 빠르게 확대됐다. 현재까지도 부상자 치료와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당시 항공기에는 군인과 경찰, 승무원 등 총 125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에서는 사고 직후 검은 연기가 치솟는 모습이 목격됐으며, 주민들이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부상자 이송을 돕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다.
추락한 항공기는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C-130 계열 수송기로, 비교적 오래된 기종으로 알려져 있다. 콜롬비아는 수십 년 전부터 해당 기종을 운용해 왔다.
최근 남미에서는 같은 기종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볼리비아에서도 유사한 수송기 추락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콜롬비아 국방부는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추락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역의 지방 정부 역시 공항 시설과 접근성 문제로 구조 및 수습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이번 참사를 계기로 군 장비 현대화 필요성을 강하게 언급하며, 관련 절차 지연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이번 사고 원인과 노후 기종 문제의 직접적인 연관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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