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이 가장 적대적인 국가"라며 대남 적대 기조를 재확인했다. 또 미국의 이란 공격 등을 거론하면서 핵 보유 결정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열린 최고인민회의 제15기 제1차 회의에서 진행된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 중 대외정책 관련 입장을 이 같이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을 겨냥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다"며 "철저히 배척하고 무시하면서 우리 공화국을 건드리는 한국의 행위는 무자비하게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2023년 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등을 통해 한국을 동족 관계에서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전환한다고 규정한 바 있다. 헌법 개정을 통해 이를 명문화하기로 했으나,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이란 공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등을 겨냥 "미국이 세계도처에서 국가 테러와 침략 행위를 자행한다"며 "주권국가들의 존엄과 권리 일방적인 강권과 폭제에 짓밟히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북한은 위협을 당하는 나라가 아니다"라며 "국가의 존엄도 국익도 최후의 승리도 오직 최강의 힘에 의해서만 담보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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