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가 사격과 롤러 종목에서 잇따라 전국 무대를 제패하며 대학 스포츠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체계적인 실무 중심 교육과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수도권 대학들이 주도하던 기존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경운대 사격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9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여대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과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의 엘리트 선수들이 집결한 이번 대회에서 지역 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얻어낸 값진 성과다.
개인전에서는 G커리어학부 3학년 손예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정상에 올랐다. 단체전에서는 스포츠지도학과 3학년 도신애·노다현, 1학년 이유진, G커리어학부 3학년 손예진이 팀을 이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포츠지도학과장 정철규 교수는 "선수들이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묵묵히 쌓아온 노력이 결과로 이어졌다"며 "사격 명문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롤러부의 활약도 눈부셨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나주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45회 전국 남녀종별 인라인스피드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며 시상대를 휩쓸었다.
특히 스포츠지도학과 2학년 박진호는 남자 대학부 포인트 레이스(P) 5천m와 1천m에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포인트 레이스는 구간마다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이며 1천m는 단거리 순발력이 중요한 종목이다. 같은 종목에서 2학년 서강준과 이매민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며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단거리 종목인 DTT(200m 타임트라이얼)와 500m+D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여자부 2학년 박가영이 DTT 200m 1위와 500m+D 2위를 기록했으며, 1학년 김지훈은 두 종목 모두 3위에 올랐다. 4학년 조지민과 1학년 임요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혜미 롤러부 감독은 "동계훈련 동안 쌓아온 경기력과 팀워크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전국 무대에서 꾸준히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운대는 이번 성과를 통해 현장 중심의 훈련과 선수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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