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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 '수용자 사회복귀, 희망의 징검다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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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정기총회, 민·관 통합 특별 교화프로그램 강화하기로
수용자 정서적 안정 돕는 '희망의 징검다리' 구축 방안 논의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는 3월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용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기위한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는 3월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용자들의 사회복귀를 돕기위한 '희망의 징검다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안동교도소 제공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박진수)는 지난 26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수용자의 내면 변화를 이끄는 민·관 통합 특별 교화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총회에는 사회복귀과 직원들과 안동교도소 각 과 과장들이 참석해 단순한 수용 관리를 넘어 다양한 특별 교화 활동을 통해 수용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희망의 징검다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안동교도소와 교정협의회는 수용자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 다양한 특별 교화 행사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2회에 걸쳐 수용자 노래자랑을 개최해 수용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올 해 초에는 자화상 및 가족 그리기와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을 개최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취약계층 수용자 지원에도 힘을 쏟았다. 외국인 수용자를 위한 외국어 도서와 고령자를 위한 큰 글자 도서를 비치했으며, 북한 이탈 수용자 간담회와 상습 규율 위반 수용자에 대한 집중 상담을 통해 안정적인 수용 생활을 지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용자의 심성 순화를 돕는 2026년 신규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식물을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원예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수용자들의 거친 심성을 부드럽게 다듬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덕성 회복을 주제로 한 인성교육 강좌를 추가해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돕고, 사회복귀과와 교정위원이 유기적으로 소통하며 수용자 개개인에게 꼭 필요한 정서적 케어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진수 안동교도소 교정협의회 회장은 "노래와 그림, 그리고 대화의 힘이 수용자들의 닫힌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숨겨진 재능을 발굴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교화 활동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박원규 안동교도소장은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정공무원들과 교정위원들의 노력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도입되는 원예프로그램 등이 수용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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