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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초광역 벤처펀드 확보…스타트업 성장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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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공모 선정…2027년까지 2천억 규모 자펀드 조성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시·경상북도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성장펀드(초광역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도의 경제·산업적 결속을 다지는 한편, 벤처투자 생태계를 통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1일 대구시·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대구경북통합 모펀드'의 결성 목표액은 총 1천250억원이다. 중기부 모태펀드에서 750억원을 출자 받고, 대구시와 경북도가 각각 78억원, 55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조성을 위해 대구에선 iM뱅크, IBK기업은행, 이수페타시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등이 출자의향을 밝혔으며 경북에선 구미시·김천시, ㈜화신, NH농협 등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올해 9월 중 모펀드로 결성되는 펀드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운용한다. 이후 운영위원회 설치 및 운영, 자펀드의 수, 규모, 주목적 투자대상 등을 결정한다. 자펀드는 올 하반기 모펀드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12개 내외, 최소 2천억원 이상 규모로 결성될 예정으로 '대구경북통합모펀드'가 최대 70%까지 출자하고 나머지는 운용에 참여할 AC·VC 등이 출자해 만들어진다.

경북도는 2024년부터 1조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매진하는 등 지난해엔 '경북-포스코 혁신성장 벤처펀드' 1천11억원 결성(자펀드 2천17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대형펀드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앞으로 대구시·경북도는 단순 자금 투자를 넘어, 피투자기업이 지역 내에 안착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후속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펀드 투자를 받은 기업에 대해 '경북 G-star 밸리 거점 도시'(포항, 경산, 구미)와 연계해 전주기 맞춤형 사업화 지원을 제공한다. 또 지역 내 딥테크 부스터 프로그램 등과 연계하여 혁신적인 딥테크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지역 내 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강화하고, 시제품 제작 및 마케팅 등 스케일업을 돕는다. 또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인 PNP(플러그앤플레이) 등과 연계한 해외 실증(PoC) 및 글로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통합 모펀드는 초광역 단위의 혁신적인 투자 모델로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튼튼한 성장 사다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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