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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혜 편입·취업 의혹 김병기 차남 경찰 출석…질문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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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편입·빗썸 취업 과정 집중 수사
오후엔 김 의원 5차 조사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조사를 받기 위해 31일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숭실대 편입과 취업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김병기(무소속·서울 동작갑) 의원의 아들이 2일 경찰에 출석했다. 김 의원 역시 이날 오후 추가 조사가 예정돼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일 오전 10시부터 김 의원의 차남 김모 씨를 업무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씨는 대학 계약학과 편입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입사 과정에서 부친의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편입 과정에 아버지의 개입이 있었는지', '취업 시 도움을 받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함께 나온 변호인은 "아버지와 아들을 동시에 조사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앞서 김 의원과 김씨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경찰은 같은 날 두 사람을 모두 불러 진술 내용을 비교·검증할 계획이다.

한편 김 의원도 이날 오후 동일한 장소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4차 조사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소환되는 것으로, 부자 간 조사는 각각 별도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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