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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 '취약 독거어르신 주거환경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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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생활지원사 12명 등 참여해 대대적 환경 정비
주방욕실청소·곰팡이 제거 등 쾌적한 환경 생활 지원
손호영 이사장, "어르신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사단법인 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신체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1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지원사 12명과 손호영 이사장은 혼자 지내시는 한 어르신의 집을 찾았다. 신체적인 불편함과 마음의 어려움이 겹치며, 오랜 시간 손길이 닿지 못한 공간은 점점 어두워져 삶의 질이 최악으로 떨어진 상태였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일 수 있는 '정리된 집'이 어르신께는 너무나도 버거운 일이 되어버린 상황이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간 집 안은 곳곳에 쌓인 생활의 흔적들로 가득했지만, 그보다 더 크게 느껴졌던 것은 어르신의 외로움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역할을 나누어 쓰레기를 정리하고, 묵은 때를 닦아내고, 창문을 열어 바람과 햇살을 들였다. 조금씩 집 안의 공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어둡던 공간은 밝아지고 정리된 방 안에는 숨 쉴 틈이 생겼다. 그리고 그 변화는 집 안에만 머물지 않았다.

어르신께서는 환해진 집을 둘러보시며 나즈막한 목소리로 "이렇게까지 해줄 줄 몰랐어요. 이제야 사람 사는 집 같네요. 마음이 좀 놓입니다". 그 말 한마디에 함께한 모든 이들의 손길에도 온기가 더해졌다.

손호영 이사장은 "주거환경이 바뀌면 삶의 온도도 함께 바뀝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지내실 수 있도록 계속 함께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일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시간이었다.

봉사자들은 누군가의 하루가 조금 더 나아지도록, 그리고 그 하루가 모여 삶이 되도록 안동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앞으로도 곁에서 함께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이날 생활폐기물 정리, 주방 및 욕실 청소, 곰팡이 제거, 환기 및 정리 정돈 등을 실시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안동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을 발굴하여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안동시자원봉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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