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프코스 정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박현준(42) 씨에게 돌아갔다. 영주마라톤대회는 첫 출전임에도 1시간10분46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박 씨는 한때 중장거리 선수로 활동하다 2007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2019년 10월 건강을 위해 다시 러닝을 시작했다. 이후 암 투병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트랙 위에 서며 꾸준한 도전을 이어왔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김천전국마라톤대회 남자 하프 부문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최근 성주마라톤대회 10km 청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전략적인 레이스 운영이 주효했다. 박 씨는 "출발 전 세운 계획대로 페이스를 유지하려고 했고, 그 흐름이 끝까지 이어지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주소백산마라톤은 처음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먹거리와 볼거리도 많아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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