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전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이란 전쟁을 수행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가리켜 "미친 인간"이라며 그를 막아달라고 국제 사회에 호소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집트인인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4일 이란에 합의를 재촉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SNS) 글을 엑스(X·옛 트위터)에 공유한 뒤 "이 미친 인간이 이 지역을 불덩이로 만들기 전에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해달라"고 걸프 지역 국가들에 촉구했다.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유엔, 유럽연합(EU),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중국·러시아 외무부를 향해 "이 광기를 막을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가"라고 하기도 했다.
한편, 올해 83세인 엘바라데이 전 사무총장은 1997년부터 2009년까지 IAEA 수장을 역임했고, 재임 기간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수많은 중대한 협상을 주도했다. 그는 2005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IAEA와 공동으로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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