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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7일까지 호르무즈 안 열면 '모든 발전소' 폭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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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하는 데 20년 걸릴 것…그들이 운이 좋아 국가 유지한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 홀에 도착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워싱턴 백악관 크로스 홀에 도착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시한으로 7일 저녁(현지시간)을 제시한 가운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이란의 모든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란 지도부)이 이행하지 않고 계속 (해협을) 폐쇄하려 한다면, 그들은 전국에 있는 모든 발전소와 다른 모든 시설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 동부시간 화요일(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라고 적었다.

결국 7일 오후 8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전역의 에너지 인프라를 파괴하겠다는 경고를 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언제쯤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조만간 알려주겠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우리는 매우 강력한 위치에 있으며, 그 나라는 재건하는 데 20년 걸릴 것이다. 만약 그들이 운이 좋다면, 그들이 국가를 유지한다면 말이다"라고 했다.

이어 "만약 그들이 화요일(7일) 저녁까지 뭔가를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어떤 발전소도 갖지 못할 것이고 어떤 교량도 서 있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반시설 타격으로 이란 민간인들이 입을 고통을 우려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이란 국민들은 현재) 지옥에서 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발언은 이날 새벽 미군이 이란에 고립돼 있던 전투기 조종사를 구출한 지 몇시간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트루스 소셜에서도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지 않을 경우 7일 이란의 발전소와 교량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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