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영천시장 자리를 두고는 국민의힘 후보와 무소속 후보 간 사실상의 양자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장이 대구경북(TK) 최초의 '무소속 3선'을 노리고 있지만 '보수텃밭'답게 야당 후보의 기세가 무섭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김병삼 전 영천시 부시장이 앞서가는 가운데 김섭 변호사가 추격하는 형국이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영천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 3선에 도전하는 최기문 무소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의 강력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김병삼 국민의힘 예비후보, 최기문 무소속 예비후보 3자간 맞대결 구도에서는 김병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응답자 중 42.8%가 김 예비후보를 지지, 최기문(32.0%) 예비후보를 따돌렸다. 이정훈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북특보)는 9.1%로 격차가 벌어진 3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김섭 예비후보가 나서는 3자 구도에서는 김 예비후보와 최 예비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호각을 이뤘다. 김 예비후보는 37.6%, 최 예비후보는 33.4%, 이 예비후보는 10.6%의 선택을 받았다.
영천시장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는 김병삼 예비후보가 42.9%로 김섭 예비후보(33.2%)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없다'가 12.6%, '잘모름'이 11.3%로 부동층이 23.9%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를 대상으로 적임자를 물었을 경우 47.8%가 김병삼 예비후보를, 37.3%가 김섭 예비후보를 꼽았다.
세대별로 살펴보면 김병삼 예비후보는 50대(46.0%), 60대(45.6%), 70대 이상(43.9%)에서 강세였고, 김섭 예비후보는 30대(43.1%) 40대(42.8%)에서 상대적으로 성적이 좋았다.
권역별로는 김 예비후보는 1권역(금호읍·청통면·신녕면·화산면·북안면·대창면·서부동·완산동·남부동)에서 44.7%로, 2권역(화북면·화남면·자양면·임고면·고경면·동부동·중앙동)에서 41.2%의 선택을 받았다. 김섭 후보 역시 1권역에서는 34.2%, 2권역에서 32.3%의 선택을 받았다. 1권역에서는 적임자가 '없다'가 13.0%, '잘모름'이 8.0%로 부동층이 21%인 반면, 2권역에는 '없다'가 12.1%와 '잘모름'이 14.4%로 부동층이 26.5%로 더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63.5%가 국민의힘을 선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14.2%, 조국혁신당이 3.2%, 개혁신당이 2.1%, 진보당이 0.2%를 차지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1.7%였다.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60.0%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고, 29.7%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했다.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가 7.4%,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가 1.2%였다.
〈여론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기간 : 2026년 4월 6~7일
▷응답률 : 9.9%
▷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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