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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듣고, 음악으로 만나다…'선율, 문학에 담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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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문학관 협력…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
4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문학관 특별연주회
대구콘서트하우스 대구문학관 특별연주회 '선율, 문학에 담아' 공연포스터.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대구문학관은 4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그랜드홀에서 특별연주회 '선율, 문학에 담아'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두 기관이 협력을 이어가는 자리로 시와 음악을 결합한 창작 가곡 무대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공연은 시 낭송과 연주가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낭송가가 시를 먼저 들려준 뒤 이를 바탕으로 작곡된 곡이 연주되는 방식으로 관객은 문학과 음악을 순차적으로 경험하며 작품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올해는 한국 시뿐 아니라 중국 시를 바탕으로 한 작품도 포함해 프로그램의 폭을 넓혔다.

무대에는 지역 작곡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시인의 작품을 음악으로 풀어낸다. 소프라노 박예솔과 김민진, 몽골족 소프라노 우례러, 테너 노성훈, 바리톤 김만수, 피아니스트 서인애와 김혜린이 출연하며, 전문 낭송가들도 함께해 시와 음악을 연결한다.

1부에서는 '가을 삽화'(민병도 시, 육수근 곡), '월하독작'(이백 시, 이규봉 곡), '낙엽의 노래'(이하석 시, 이호원 곡), '허공은 가지를'(이규리 시, 박경택 곡), '그리운 부석사'(정호승 시, 이수은 곡), '이슬방울'(이태수 시, 김병기 곡) 등이 연주된다.

이어 2부에서는 '일전매 : 붉은 연꽃 향기 사라지고'(이청조 시, 고승익 곡), '뻐꾸기 우는 날은'(박기섭 시, 신영희 곡), '꽃 속에 갇히다'(하청호 시, 김성아 곡), '바람고개'(문무학 시, 박경득 곡), '햇빛 한 쟁반'(이기철 시, 장은호 곡), '그대가 별이라면'(이동순 시, 김재희 곡) 등이 이어진다.

두 기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인과 작곡가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창작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지역 문학과 음악이 결합된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전석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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