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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친환경 장사문화 선도…자연장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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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추모공원 모습.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김천시립추모공원 모습. 김천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이 오는 15일부터 김천시립추모공원 내 자연장지 운영을 시작하며, 친환경 장사문화 확산에 나선다.

이번에 개원하는 자연장지는 단순한 장례 공간을 넘어 '자연으로의 회귀'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장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매장 중심의 장례문화에서 벗어나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고인을 기릴 수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자연장지는 잔디장 형태로 조성돼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며, 인위적인 구조물을 최소화해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는 고인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유족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위로를 제공하는 장점으로 평가된다.

또한 토지 활용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높아, 제한된 공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자연 훼손을 줄이고 환경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어 친환경 정책과도 부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 절차 역시 시민 편의를 고려해 운영된다. 자연장지 사용을 원하는 유가족은 희망일 기준 3일 전부터 1일 전까지 방문 예약이 가능하며, 하루 최대 10기까지 이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전화 예약으로 진행되지만, 향후 김천시립추모공원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도입될 예정이다.

김재광 이사장은 "자연장지 개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품격 있고 다양한 장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이용자 중심의 공공장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번 자연장지 운영을 계기로 삶과 죽음이 자연 속에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장례문화 정착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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