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제련기업 ㈜영풍이 글로벌 책임광물 인증을 확보하며 공급망 관리 체계의 국제 기준 충족을 공식화했다. 주요 시장 규제 대응과 동시에 기업 신뢰도 제고에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영풍은 14일 석포제련소의 아연과 전기동 제련공정이 책임광물 이니셔티브(RMI)의 'RMAP' 인증을 획득해 '적합 제련소'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RMI는 책임 있는 광물 조달을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환경 보호와 인권 존중, 윤리 준수, 노동 기준 이행 여부 등을 기준으로 공급망을 평가한다. 이 가운데 RMAP은 제3자 기관이 참여해 광물 채굴 및 공급 과정에서 인권 침해와 환경 훼손, 분쟁 자금 유입 여부 등을 검증하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 요건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런던금속거래소(LME)는 회원사에 책임광물 조달과 공급망 실사를 의무화하고 있으며, 관련 인증을 받지 못할 경우 브랜드 등록 취소나 신규 워런트 발급 제한 등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영풍은 이번 인증으로 해당 규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LME 등록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최근 완성차와 IT 기업들이 공급망 내 ESG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점도 인증 효과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영풍은 지난해 사전 평가인 RRA 3.0에서도 거버넌스와 환경, 사회 분야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환경 분야 투자도 이어왔다.
영풍 관계자는 "RMAP 기준에 맞춰 책임광물 공급망과 분쟁광물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관리와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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