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문경시장 국민의힘 공천이 김학홍·엄원식 예비후보 간 맞대결로 펼쳐진다. 경선은 20·21일 이틀간 실시된다. 현직 시장인 신현국 예비후보가 사법리스크를 넘지 못하고 컷오프 처리되면서 양자 구도로 급변했다.
김·엄 예비후보 모두 선출직에 첫 출전하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경력이나 스펙에서 뚜렷한 차이점을 드러내고 있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화려한 스펙을 자랑한다.
66년생인 김 예비후보는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정안전부 지역혁신정책관, 경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 경산시 부시장 등을 지낸 정통 관료다. 최종 행정부지사를 지낸 고위급 공직자여서 엄 예비후보와 달리 신인 가산점은 없다.
문경에서 공직을 지낸 경험은 없지만, 중앙과 광역을 넘나든 화려한 이력은 같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행안부 요직과 부산시 부시장을 거쳐 3선 문경시장을 지낸 고윤환 전 시장을 떠올리게 한다.
그는 "문경의 변화를 열망하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며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평가받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문경은 소멸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에 서 있다"며 "30여 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중앙·광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문경을 다시 도약시킬 적임자가 누구인지 시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문경시 가은읍장 출신인 엄 예비후보는 공무원 치고는 보기 드문 전문성을 자랑한다.
70년생으로 학예연구직 출신인 엄 예비후보는 26년간 현장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연구해 온 전문가다. 문경의 문화·역사를 집대성해 공직사회에서는 소위 '엄박사'로 불릴 정도다.
26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차고 넘치는 문경의 역사와 문화 자산을 재조명하고 세계적인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고 있다.
엄 예비후보는 "공직 이력과 학위 등 과거의 종이 쪼가리보다 문경의 내일을 바꾸고자 하는 절박함과 열정을 보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두 사람 중 승자는 무소속 신현국 예비후보와 힘겨운 본선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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