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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너무 해'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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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중 에이스 후라도만 분투 중
최원태, 오러클린, 이승현, 원태인 흔들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 삼성 제공

'선발 야구'가 절실하다. 선발투수진이 꾸준하지 못하면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을 잘 버텨내기 어렵다. 불펜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마운드 전체가 흔들린다. 삼성 라이온즈에게 필요한 것도 선발투수들의 분발이다.

최근 몇 년 간 삼성의 가장 큰 약점은 불펜. 대신 선발 로테이션이 대체로 잘 돌아간 덕분에 포스트시즌에 나갔다. 이번 시즌엔 반대다. 불펜은 기대 이상이다. 23일 경기 전까지 불펜 평균자책점은 2.81로 리그 1위. 반면 선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5.23으로 9위다.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최원태. 삼성 제공

불펜은 격세지감.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은 4.48로 6위(4.48)였다. 뒷문이 불안한 탓에 35번이나 역전패를 허용했다. 최다 역전패 부문 리그 4위. 하지만 올해는 든든하다. 추가 전력도 있다. 육선엽, 김무신, 이재희 등 구위 좋은 불펜이 재활,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반면 선발투수진은 불안하다. 믿을 만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 1명뿐. 이 때문에 불펜이 힘들다. 22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 후라도가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것도 불펜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결정. 6회초까지 투구 수가 95개였는데 7회초에도 등판, 8개를 더 던졌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현. 삼성 제공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이란 광고 문구가 있다. 후라도가 딱 그렇다. 22일 경기까지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했다. 5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달성한 것도 돋보이는 부분. 꾸준히 잘 한다.

하지만 다른 선발들은 불안하다. 최원태의 성적은 1패, 평균자책점은 6.16. 제구가 흔들린다. 최근 두 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채 조기 강판됐다. 왼손 이승현은 더하다. 지난 8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2⅔이닝만에 무려 12실점하며 2군으로 내려갔다.

삼성 라이온즈의 잭 오러클린.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잭 오러클린. 삼성 제공

잭 오러클린은 대체 선발. 맷 매닝이 부상으로 이탈한 뒤 6주 계약으로 뛰고 있다. 하지만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 3경기에서 3⅔이닝, 6이닝, 3이닝을 소화했다. 직전 등판인 18일 LG 트윈스전에선 잘 던지다 상대 머리를 맞혀 퇴장당하는 바람에 3⅓이닝만 던졌다.

원태인도 좋지 않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12일 NC 다이노스전에선 3⅔이닝 무실점. 하지만 19일 LG전에선 4⅔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팀 선배 또는 LG 코치에 대한 욕설 논란까지 겹쳤다. 이후 삼성은 3연패. 팀 분위기를 띄워야 할 선수가 오히려 가라앉힌 꼴이 됐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박진만 삼성 감독은 "장기 레이스인 정규 시즌에서 불펜 과부하가 우려된다. 후라도 외에 5이닝을 확실히 버텨주는 투수가 없다"며 "후라도도 부담스러울텐데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 긴 이닝을 부탁한다"고 했다. 다른 선발투수들이 분발해야 팀이 안정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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