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봄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에 다목적 산불 진화 장비가 도입된다.
경상북도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영양에서 산불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진화차 운영 실태 및 현장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건조한 날씨, 강풍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만큼 산악지형을 중심으로 취약지역에 대한 산불 초동 진화체계 확립을 위해 이뤄졌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 이후 총 4대의 산불진화 특수차량을 도입했다. 이 가운데 2대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부된 국민성금을 통해 제작됐다. 현재 119산불특수대응단, 영양과 봉화소방서에 배치·운용 중이며 하반기에는 도 전역에서 운용된다.
군용전술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산불 진화차량은 험지 기동성이 매우 높은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일반 소방차의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산악 지형 및 임도에서 신속한 주행이 가능하다. 또 고압 펌프, 물탱크 등 우수한 방수 성능과 산불 진화장비 적재 기능을 갖춰 산불 진화뿐 아니라 구조·구급 등 재난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내구성도 뛰어나 장시간 이어지는 산불 진화 작업에 제 격이기도 하다.
이날 점검에선 진화차 방수 시연 등을 통해 기동성과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 확인했다. 또 산불 신속대응팀 운영 실태 점검, 비상소화장치 예비 주수, 주민 교육훈련 지도 상황 등도 확인해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력도 키웠다.
도 소방본부는 산악지형이 넓게 분포한 지역 특성상 다목적 진화차 도입을 통해 초기 산불 대응 역량이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열 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하반기부터 기동 중심의 산불 초동 대응체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장비를 지속 확충해 산림자원과 도민의 생명·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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