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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주목 받는 수소]고물가·에너지 불안 시대…구미, 수소로 돌파구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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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2025년 수소 승용차·버스 총 277대
수소 충전 인프라 옥계, 선기, 공단, 오태 등 4곳에 설치돼 진행

경북 구미 공단동 수소충전소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 공단동 수소충전소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수소 모빌리티 보급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수소 승용차와 버스를 합쳐 총 277대를 보급했으며, 2026년 2월 기준으로는 295대로 늘었다.

이는 경북 전체 수소차 874대 가운데 상당한 비중으로, 포항(172대), 경주(153대)보다도 앞선 규모다. 시는 차량 구매 시 보조금을 지원하며 초기 시장 형성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또한 수소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옥계, 선기, 공단, 오태 등 4곳에 수소충전소가 운영 중이다. 선기와 공단 충전소는 버스 전용이다. 특히 선기충전소는 경북 최초의 액화수소 충전소로 향후 대형 수소 모빌리티 확산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수소 차량 보급 지원과 충전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최근 한 달 기준 하루 평균 107대가 충전소를 이용하는 등 실제 활용도도 높은 추세다.

산업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도 구미시는 선제적인 투자 유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2월 에스투피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연료전지용 세라믹 기반 첨단소재 생산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시설은 단순 발전소를 넘어 수소 저장 셀부터 연료전지 시스템까지 아우르는 종합 생산기지로, 오는 2031년까지 총 6천37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업 육성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2024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은 매출이 57% 증가하는 성과를 냈으며, 2025년에도 3억원을 투입해 3개 기업을 추가 지원한 바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 기업 유치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구미를 수소 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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