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매개로 한 지역 사회 나눔 문화가 대구·경북에서 꾸준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본부장 문희영)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대구지부(지부장 고영훈)는 지난달 30일 경북 의성군 엠스클럽 의성CC에서 '2026년 제3회 사랑 나눔 희망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초록우산 대구후원회(회장 김규혁)와 법무부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회장 박재숙)가 공동 주최하고, 양 기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 법무보호위원, 어린이재단 후원회원 등 30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법무보호대상자란 출소자, 가석방자, 집행유예자 등 형사처분을 마친 뒤 사회로 돌아오는 이들을 말한다. 주거와 생계 기반이 취약한 경우가 많아 초기 정착 과정에서 민간의 지속적인 지원이 재범 예방과 자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번 골프대회는 이처럼 제도권 지원만으로는 채우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민간 후원으로 메우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참가비와 현장 후원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구·경북 지역 법무보호대상자와 취약계층 아동의 생계비·학습비로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례화함으로써 후원의 연속성과 신뢰를 함께 쌓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 나눔 문화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규혁 초록우산 대구후원회장은 "지역 많은 분들의 관심 덕분에 3회째 대회를 열고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숙 법무보호위원 대구지부협의회장도 "이번 대회가 법무보호대상자와 그 자녀들에게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호대상자의 안정적인 사회 복귀와 자립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장 김규혁·박재숙을 중심으로 공동추진위원장 권다윤·최재록·김남일·김민서·표경석·권용철·이동영과 추진위원 이봉경·박정수가 함께 운영을 맡아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나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한편 초록우산은 1948년 설립 이래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서 인재양성, 보호대상아동 지원, 가족돌봄아동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아동 성장 전반에 걸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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