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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룸기술, 우진아이엔에스서 프리A 투자 유치…AI 상수관망 사업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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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서울 우진아이엔에스 본사에서 홍경모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왼쪽)와 김영섭 이룸기술 대표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우진아이엔에스 본사에서 홍경모 우진아이엔에스 대표(왼쪽)와 김영섭 이룸기술 대표가 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상수관망 통합관제시스템 전문기업 ㈜이룸기술이 코스피 상장 기계설비 전문기업 ㈜우진아이엔에스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11일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단순 협업 관계를 넘어 자본 결합을 통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번 투자로 우진아이엔에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이룸기술의 주요 전략적 투자자(SI)로 합류하게 됐다.

이룸기술의 'AquaVision.AI'는 상수도 관리에 특화된 AI 모델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통합관제 플랫폼으로, 관로 내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누수 탐지와 수질 이상 감지, 관로 유지관리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

우진아이엔에스는 기계·소방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시공 및 현장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이룸기술의 관제 시스템이 적용되는 관로·설비 구축, 현장 적용, 시공 연계 사업을 맡는다. 양사는 'AI 관제+ 설비 시공'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 모델을 통해 지자체 상수도 현대화 및 공공 인프라 시장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우진아이엔에스가 이룸기술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기술적 완성도와 외부 검증 이력이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룸기술은 과기부가 지원한 3년간의 연구개발사업으로 AI기반 상수관망 통합관제시스템의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누수 탐지 및 관로 진단 분야에서 4건의 등록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납품의 필수요건인 GS(Good Software) 1등급 인증을 획득해 기술적 신뢰성과 시장 진입 자격을 동시에 갖췄다.

김영섭 이룸기술 대표는 "이번 투자는 이룸기술이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력에 대한 시장의 검증인 동시에, 우진아이엔에스라는 든든한 시공 파트너와 자본·사업 양면에서 결합하게 된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AI 관제 기술이 실제 인프라 현장에서 구현되기 위해서는 시공 역량과의 결합이 필수적인데, 이번 협력 구조를 통해 그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투자금은 국내 주요 지자체 상수관망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위한 사업화 자금과 AI 모델 고도화, 핵심 인력 확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진아이엔에스 관계자는 "MOU 체결 이후 이룸기술의 기술력과 사업 추진 역량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전략적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스마트 인프라 시대에는 기술과 시공이 함께 움직이는 협력 구조가 중요하며, 이번 투자를 통해 양사 협력이 한 단계 더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룸기술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국내 주요 지자체 상수관망 유지관리 사업 수주 ▷AI 데이터센터 등 민간 배관 관제시장 진입 ▷해외 시장(UAE·미국·인도네시아·파키스탄 등)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 가속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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