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형 약국 이용자 가운데 절반가량이 동네 약국을 이용할 때보다 지출이 더 늘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가격과 "미리 사두자"는 심리로 인해 대량·충동 구매가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약준모)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몬드에 의뢰해 지난달 24~28일 최근 3개월 내 창고형 약국 이용 경험자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5.3%는 "계획에 없던 약을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답했다.
'가계 지출 체감도'를 묻는 질문에는 창고형 약국 방문 시 돈을 더 많이 썼다는 응답이 49.3%로 나타났다. 또 창고형 약국 이용이 가계 지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도 39.4%였다. 반면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29.8%에 그쳤다.
추가로 구매한 품목은 비타민·영양 관련 일반의약품(37.7%)이 가장 많았다. 이어 건강기능식품(31.3%), 진통제·해열제(28.5%) 순이었다.
추가 구매 이유(복수응답 가능)로는 "'언젠가 쓰겠지'라는 상비 심리"가 35.5%로 가장 많았고, "싸게 느껴져서"라는 가격 요인이 31.1%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62.2%는 창고형 약국 이용 후 집에 보관 중인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양이 늘었다고 답했다.
창고형 약국에서의 상담이 충분하지 않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창고형 약국 방문 시 약사 상담을 "충분히 받았다"는 응답은 27.2%에 그쳤고, "간단히 받았다"는 응답이 35.1%로 가장 많았다. "요청했지만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했다"는 응답도 16.8%에 달했다. 이 때문에 상당수 이용자들은 구매 후 다시 동네 약국을 찾아 상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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