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 민심 끌어안기에 주력했다. 김 후보는 "시민들이 제게 기회를 주신다면 대구의 서민 경제를 반드시 일으켜야겠다는 절박한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지난 9일 오후 하늘색 와이셔츠 차림의 김 후보가 대구 중구 서문시장 동문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지자들은 "김부겸"을 연호하기도 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대구경북 출신의 권칠승·박해철 의원도 동행했다.
주말이라 금세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김 후보는 1시간가량 시장 곳곳을 돌며 민심 청취에 나섰다. 김 후보는 상인들과 시민들의 사진 촬영에 응하거나 손뼉을 치며 화답했다. 상인들과 시민들은 김 후보를 향해 "대구를 바꿔달라",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지난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방문한 전집을 다시 찾기도 했다. 김 후보는 "그때 같이 왔던 딸은 결혼도 하고 손주도 낳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후 김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대구 경제 꼭 살려주세요'가 한결같은 이야기"라며 "대구의 관문시장인 서문시장에서도 정말 이대로는 못 살겠다는 소리가 터져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나 행정을 했던 사람들의 책임이 무겁다"며 "시민들이 기회를 주더라도 정말로 함께 일으켜야겠다는 절박한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야권의 조작 기소 특검법 공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질문에는 "정치 싸움은 서울에서 하는 걸로 충분하고, 여기는 정말 대구를 살릴 방안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2014년 지방선거 출마 당시와 비교하면 민심의 변화가 느껴지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당시에는 신선함으로 바람을 일으켜 단기필마로 40% 정도의 득표를 했다면 이번에는 시민들의 절박함이 저를 불러낸 것 같다"며 "그래서 제게 기대감을 표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선 여당 후보이고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경력도 가진 김부겸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제대로 할 수 있는지를 묻고 계셨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날 서문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도 가졌다. 독립기념관 분원 유치, 주차장 조성, 아케이드 설치 등을 비롯해 서문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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