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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AI 관광플랫폼 구축 본격화…황룡사 3D 복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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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공모 선정…국비 12억 확보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과 가상융합(XR)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관광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14일 경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 기반 가상융합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2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향후 2년간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멀티모달 AI 융합 기반 초개인화 도슨트 및 관광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사업을 통해 황룡사 등 주요 유적지를 3D 가상공간으로 복원하고, 이미 소실된 유물이나 과거 축조 과정을 증강현실(AR) 기술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관광객은 스마트기기 등을 활용해 현장과 가상공간을 넘나드는 형태의 관광 서비스를 경험하게 된다.

AI 도슨트 기능을 접목해 관광객 개개인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춘 '초개인화 관광 서비스' 구현에도 나선다. 실시간 질의응답 기능을 통해 유적과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고, 이용자 성향을 분석해 맞춤형 관광 정보와 동선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앞서 경북도는 산·학·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주관기관인 딥파인은 자체 개발한 시각측위시스템(VPS)과 공간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보유 중인 220여 종의 3D 에셋을 활용해 가상 관광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참여기관 간 이종 데이터 정합과 시스템 안정화 역할을 맡고, 금오공과대학교는 관광객 특성을 반영한 지능형 관광 정보 추천 서비스를 개발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가상융합 기반 관광 서비스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하고, 디지털 관광산업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AI와 가상융합 기술을 관광산업에 접목해 AX 전환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융합산업 기반 구축과 기업 지원을 지속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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