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1일부터 시작되는 6·3 지방선거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보수정치가 이번 선거에서 드러눕는다면 다음에 일어설 자리는 없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은 선거 막판까지 현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전체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며 "한쪽은 벌써 이겼다고 김칫국을 들이켜며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졌다고 체념한 채 다음 총선을 기약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들은 소음 없는 선거판에 남겨졌다"며 "민주주의는 원래 시끄러워야 한다. 광장에서 논쟁하고 서로 다른 비전이 충돌해야 하는데 지금 선거는 포스터만 붙어 있을 뿐 목소리가 없는 '무성영화' 같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원래 본 선거운동 직전 주말은 유권자들을 만나고 다니는 시간으로도 1분 1초가 아까울 정도로 바빠야 정상인데 국민의힘 광역 단체장 후보들의 주말 스케줄을 보니 침대 축구도 아니고 실내 축구이고, 방구석 정치"라고 꼬집었다.
또 "보수의 가치를 지지하는 수많은 유권자들이 지금 자신의 표를 어디에 던져야 할지 막막해하고 있다"며 "그들에게 비전을 보여주지 못하는 정당은 표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러누운 채로 다음 총선을 기다린다면, 총선은 더 크게 무너질 것"이라며 "저와 개혁신당은 끝까지 뛰겠다. 토론회 마이크를 빼앗는다면 거리에서 더 크게 외칠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이 대표는 개혁신당이 이번 선거에 광역 단체장 7곳, 국회의원 보궐 5곳을 비롯해 약 200명의 후보를 내세웠다며 "미래 한국 정치의 소중한 자산이 될 후보들을 힘껏 응원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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