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시작으로 16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 대통령들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16일~17일)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과 순차적으로 양자회담을 갖는 방식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은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중앙아시아 최대 인구를 보유한 신흥 시장"이라며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 지평을 보다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를 마주한 자리에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이 점점 높아지는 요즘 우정과 신뢰를 공유하는 두 나라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양국의 협력은 유라시아와 한반도의 평화 안정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에는 700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합작 형태로 진출해 있으며, 한국의 투자 규모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전자정부, 교육, IT, 농업, 보건의료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폭넓게 공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수형자이송조약, 무상원조 기본협정 개정의정서, 관광 분야 협력에 관한 MOU 등 모두 13건의 정부부처 간 협정 및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아울러 이날 저녁에는 양국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국빈 만찬도 열렸다.
한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한국 정부가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개최하는 최초의 다자 정상회의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그간 장관급에서 이어온 협력체계를 정상급으로 격상하고 중장기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서울 선언'을 도출할 계획이다.
정상회의 이후에는 참여국 정상 및 정부·기업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하는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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