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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지역경제 포럼] "한·일 협력 핵심은 공급망·인재"… 경북 투자환경 개선 과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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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이비덴 "첨단산업 경쟁력 결국 사람에게 달려"
경북도 "日기업 연결 플랫폼 역할… 특구·전력 지원 확대"

2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한일 지역경제 협력 포럼'에서 양국 기업 대표 및 경제단체 실무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한일 지역경제 협력 포럼 토론회에서 반도체와 첨단소재 공급망 협력과 함께 인재 확보, 정주 여건 개선 등 한일 산업 협력의 현실적 과제가 집중 논의됐다.

토론은 이희용 영남대 무역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일본 기업 관계자와 경북도 투자 책임자에게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과거 한일 경제는 일본 기술력과 한국 생산 역량이 결합한 공생 구조였다"며 "공급망 재편과 첨단산업 변화 속에서 새로운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제는 단순 보조금보다 공급망 안정성과 물류 체계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경북도는 일본 기업과 국내 기업, 금융을 연결하는 투자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큐노 모토히사 일본 도레이첨단소재 회장은 경북 투자 방향과 관련해 "도레이는 한국에 5조8천억원 이상 투자해왔고 앞으로 차세대 모빌리티와 우주항공, 반도체 첨단소재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첨단산업 경쟁력은 결국 우수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지역 인재가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육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들은 신규 채용 확대뿐 아니라 기존 인력을 유지·재배치할 수 있는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쿠니에다 코지 일본 이비덴 세라믹사업본부장은 "한국은 고객사와 산업 인프라가 가까운 점이 큰 장점"이라며 "포항 공장 역시 현지 인재들이 핵심 역할을 하며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본사 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현지 직원들이 기술과 기업문화를 함께 배우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간부 육성과 조직문화 정착에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재현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대표는 "현재 흑연소재 분야에서는 한국 공장이 일본보다 생산성과 물량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도 "지역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인재 확보"라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 인재를 지역으로 유인할 제도와 국제학교 같은 교육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산업단지 전기료 부담 완화와 특구 확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남억 본부장은 "경북은 전국 최다 기회발전특구를 운영하고 있다"며 "전력비 절감과 산학 연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경북의 제조 기반과 일본 첨단소재 기술, 대구경북신공항 물류망이 결합하면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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