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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즈의 홈런 숫자는 고민 아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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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홈런왕 디아즈, 올해 아직 5홈런 그쳐
박 감독 "타점 잘 올리면 큰 문제 아냐" 옹호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야구의 꽃은 홈런'이라고들 한다. 한데 그게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 그래도 괜찮다. 실속이 있으니 큰 문제가 아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얘기다. 지난 시즌 프로야구 홈런왕답진 않다. 하지만 타점왕답게 꾸준히 주자를 불러들이고 있다.

디아즈의 홈런 소식이 뜸하다. 21일 경기 전까지 13경기째 조용하다. 3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때린 홈런이 마지막. 43경기를 치른 현재 시즌 홈런 숫자도 5개에 불과하다. 이런 추세라면 시즌 144경기 후 홈런 숫자도 20개를 넘지 않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 시즌 디아즈는 수시로 외야 담장을 넘겼다. 50홈런으로 2014년 야마이코 나바로(당시 삼성·48홈런)를 넘어 단일 시즌 외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이 팀 홈런 1위(161개)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홈런왕 디아즈의 지분이 상당히 컸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이번 시즌 활약도 준수한 편. 타율 0.299, 33타점을 기록 중이다. 디아즈는 지난 시즌 158타점을 기록, 타점왕도 차지했다. 단순 계산으론 이번 시즌 후 약 110타점을 기록할 전망.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지난 시즌 2위가 108타점(LG 트윈스 문보경)을 올렸다.

다만 홈런이 적다는 지적도 있다. 보통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게 팀 타선을 이끄는 파괴력. 타율보다 장타에 더 초점을 맞추곤 한다. 그러다 보니 디아즈를 두고 지난해만큼 홈런을 양산하지 못한다는 말이 나올 법도 하다. 현재 홈런 공동 22위다.

디아즈 자신도 장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만 감독도 이를 안다. 그런 부담을 덜어주려고 17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때는 4번에서 5번으로 타순을 조정해주기도 했다. 다만 바로 다음 경기였던 19일 KT 위즈전에선 다시 4번 타자로 배치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앞으로는 가급적 디아즈의 타순을 조정하지 않겠다는 게 박 감독의 생각. 첫 타석 후에는 타순이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란 판단에서다. 타순을 한 계단 내려도 어차피 중심 타선. 디아즈가 중요한 순간, 득점 기회를 앞에 두고 타석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박 감독은 "타순을 한 번 바꿔 본 건 조금이라도 심적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 그랬던 것"이라며 "날씨가 더 더워지면 잘 할 거라 믿는다. 본인 나라도 덥지 않느냐"고 웃었다. 디아즈는 도미니카 출신. 연중 기온이 26∼32℃로 따뜻한 열대성 기후인 곳이다.

물론 홈런이 자주, 많이 나오면 금상첨화. 하지만 지금 이대로도 괜찮다는 게 박 감독의 얘기다. 그는 "홈런도 좋다. 그러나 타점만 많으면 개의치 않는다. 감독으로선 타점을 많이 올려주는 게 더 반갑다"며 "홈런 20개 정도에 100타점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디아즈도 홈런보다 타점에 욕심을 냈으면 좋겠다. 지금 중요한 상황에서 타점 올려주고 있으니 만족한다"고 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르윈 디아즈.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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