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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감귤,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부상…'피부장벽 개선' 식약처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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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전남바이오진흥원·기업 공동연구 성과
경피수분손실량 15.4% 감소·피부 수분량 61.7% 증가 확인

감귤
감귤 '윈터프린스'와 감귤 기능성화장품. 2026.5.21. 농촌진흥청 제공

국산 감귤 품종인 '윈터프린스'와 '온주밀감'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받으며 감귤의 바이오·미용 산업 소재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1일 "'윈터프린스'와 '온주밀감' 혼합 추출물을 활용한 피부장벽 개선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화장품 기업 ㈜팜스빌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피부장벽은 외부 유해물질 침투를 막고 체내 수분 손실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장벽 기능이 약해지면 피부 건조, 가려움증, 염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농진청은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 천연 원료 수요가 늘어나는 점에 주목해 국내산 감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감귤에는 항산화·항염 활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와 피부 노화 방지 및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폴리페놀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윈터프린스'와 '온주밀감' 혼합 추출물을 인공 피부 조직에 적용했을 때 피부장벽 형성 핵심 단백질인 필라그린과 콜라겐 유전자 발현량이 대조군보다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 적용 시험에서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피부장벽 기능 저하 증상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실험한 결과, 경피수분손실량은 사용 전보다 15.4% 감소했고 피부 수분 함유도는 61.7% 증가했다. 피부 가려움 증상 역시 28.5%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해당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부장벽 기능 회복 및 가려움 개선'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과정에서 관련 특허 등록과 기술이전도 완료됐다. 특허명은 '윈터프린스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피부장벽 강화 또는 피부보습 개선용 조성물'이다. 참여 기업은 오는 11월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진숙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장은 "윈터프린스가 미용산업 원료로 활용되면 감귤 농가 소득 증대와 신품종 보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먹는 화장품 등 다양한 바이오 소재 분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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