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페달 오조작에 따른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에 나서고 있다.
21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2차 보급을 진행했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이 발생했을 때 이를 제어해주는 역할을 한다.
경찰청, 손해보험협회,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2차 보급에는 3천192명이 지원해 대구 125명을 포함, 총 759명이 설치 대상자로 선발됐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실제 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차 보급 대상인 경북 성주 등 고령 운전자 141명에게 지원된 장치를 분석한 결과 석 달간 비정상적 가속으로 인한 페달 오조작 의심 건수는 71차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속 15㎞ 이하 주행 중 가속 페달을 80% 이상 밟거나, 주행 중 급가속으로 4천500rpm(분당 엔진 회전수)에 도달할 경우 오조작 의심 사례에 포함됐다.
최근 고령층의 페달 오조작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경남 밀양시 한 스포츠센터에서는 70대 여성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센터 유리창을 깨고 수영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67세 남성이 몰던 1t 트럭이 부천 제일시장으로 돌진해 4명이 숨진 사고의 원인은 페달 오조작인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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