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결렬될 경우 군사적 대응 수위가 한층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중동 국가들을 향해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골자로 한 '아브라함 협정' 참여를 공개적으로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이슬람 공화국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훌륭한 협상이 아니면, 협상은 아예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상 결렬 가능성을 언급하며 "다시 전쟁터로 돌아가 공격을 재개하게 된다면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해질 것이다. 아무도 그런 상황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요르단, 바레인 등 중동 및 이슬람권 국가 지도자들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에서 "미국이 이 복잡한 퍼즐을 맞추기 위해 기울인 모든 노력을 고려할 때, 최소한 이 모든 국가가 동시에 '아브라함 협정'에 서명하는 것이 의무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밝혔다.
아브라함 협정은 이스라엘과 아랍 국가 간 외교 정상화를 추진하는 협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평화를 위해 집권 1기 때 시작했으며, 집권 2기 들어서도 가입국을 확대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UAE와 바레인은 이미 가입한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브라함 협정은 참여국(UAE, 바레인, 모로코, 수단, 카자흐스탄)에게 분쟁과 전쟁의 시기에도 재정적,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번영을 가져다줬다"며 "현재 회원국들은 탈퇴나 일시 중단을 고려하는 것조차 제안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 "이는 아브라함 협정이 참여국들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더 큰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며 "5천년 만에 처음으로 중동에 진정한 힘과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의 조기 참여 필요성을 거론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가 즉시 서명하는 것으로 시작해야 하며, 다른 모든 국가들도 뒤따라야 한다"며 "나는 내 대표들에게 이미 역사적인 아브라함 협정에 이 나라들이 서명하는 절차를 시작하고 성공적으로 완료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동은 통일되고 강력하며 경제적으로 강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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