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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내가 새치기? 조세호 '결혼식 불참'보다 더 황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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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당시 "왜 줄을 안 서느냐" 시민 항의

(좌)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우)MBC 세바퀴 캡처.
(좌)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우)MBC 세바퀴 캡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당시 제기된 '새치기' 논란에 대해 "거짓을 퍼뜨리는 데에는 클릭 한 번이면 되지만, 이를 바로잡는 데에는 수천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SNS 시대에 마타도어가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런 기울어진 불공평함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악의적으로 편집돼 유포된 영상들이 도합 2400만 조회수를 기록한 상황에서 이를 모두 바로잡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세호 씨가 결혼식에 불참했다는 지적을 받았을 때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가느냐'고 답했던 것보다 더 황당한 상황"이라며 "'줄이 없는데 어떻게 줄을 서느냐'고 말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5월 29일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경기 화성시 동탄9동 주민센터에서 투표하는 과정에서 한 유권자로부터 "왜 줄을 안 서느냐"는 항의를 받았다. 해당 장면은 한 방송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고,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대표가 대기 줄을 무시하고 투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졌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실제로는 투표 대기 줄이 없었는데, 해당 장면이 온라인에 퍼지는 과정에서 자신이 줄을 서지 않고 투표한 것처럼 왜곡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관계는 단순하다"며 "동탄9동 사전투표소는 대선 때도 투표했던 같은 장소이고, 주민센터라 평소에도 자주 드나들던 익숙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적한 시간대에 방문했기 때문에 투표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었고, 사전투표 기기 6대 가운데 5대가 비어 있었다"며 "줄이 있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하필 투표가 시작되는 날에 이상한 자막을 입혀 '새치기'라는 어이없는 프레임을 만들어 퍼뜨렸다"며 "퍼뜨리는 이들의 목적은 짧고 분명하다. 거짓이 퍼지는 순간 이미 악의는 달성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타도어가 설 자리를 없애는 방법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한 시민들이 그 악의를 넘어서는 민의로 투표장에 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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